종로구, 10일 '종로 장애인통합회관'개관.. 장애인 단체의 소통 이끄는 역할 한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8-09-10 09:00:00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0일 오후 1시50분 ‘종로 장애인통합회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종로 장애인통합회관’은 옛 종로1·2·3·4가동 청사(종로 17길 8)를 리모델링·증축한 공간에 사업비 28억원을 투자해 조성됐다.

통합회관은 장애인들의 자존감·사회 참여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2층에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3층에는 장애인 단체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 3층 장애인 단체 사무실의 모습 통합회관 2층에 세워진 종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는 만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는 물론 사회적응, 직업훈련 등의 특화된 평생교육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자립지원을 목표로 하며, 사단법인 함께 가는 서울장애인부모회에서 5년간 위탁운영을 맡았다.
▲ 2층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3층에는 ‘종로구 장애인단체연합회’ 등 5개 단체· ‘종로수어통역센터’와 같은 장애인 지원센터 2곳이 입주한다. 단순 사무실 기능 외에도 교육용도로 활용하게 되며, 장애인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의 도시 종로의 특성을 살려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공원인 탑골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장소에 장애인통합회관을 건립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비장애인·장애인이 하나 되는 지역사회, 장애가 있더라도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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