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수 최초' 방탄소년단, 美 ‘그래미 뮤지엄’ 초청...200여명 관객과 진솔한 대화 나눠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09-13 09:00:00
그룹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THE GRAMMY MUSEUM)의 클라이브 데이비스 극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과의 대화(A CONVERSATION WITH BTS)’에 참석했다. 그래미 뮤지엄이 주최한 해당 행사에 한국 가수가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00여명의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그래미 뮤지엄의 예술 감독인 스캇 골드만(Scott Goldman)과 함께 음악 방향성, 앨범 제작 과정, 멤버들과의 관계, 팬들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빌보드 200' 1위를 두 번 기록한 소감을 묻는 마지막 질문에 정국은 “지금껏 성취한 것들에 대해 책임감과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음악과 행동 등 모든 면에서 마음가짐을 다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스테이플스 센터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12일(현지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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