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감 보육정책 닻올려

[성남=오왕석 기자] 경기 성남시가 10일 오후 2시30분 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부모 100명과 아동 보육정책 실행을 약속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만들기에 관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부모 100명은 사전 신청기간에 참여를 희망한 신청자들다.

이날 협약식에서 거론된 10가지 약속은 ▲대기자 없는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 ▲아동수당 지급 연령과 지원금 확대 방안 강구 ▲부모 모니터링단 구성 ▲아이, 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구성 ▲아이와 걷고 싶은 쾌적한 환경 조성 ▲문화예술·학습 공간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지속 확충 ▲시민과 함께 저출산 대응 시책 마련 ▲부모의 시정 참여 등이다.

이날 은수미 시장은 참석 부모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형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후 참석자 간 대화의 장, 성남시립합창단 공연 등을 열어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 힐링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의 피부에 와닿는 시책을 펼칠 예정이며, 이번 협약이 민선7기 시의 아동 보육정책 비전과 가치를 이뤄나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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