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문건수사 ‘윗선’ 조준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8-10-18 16:06:58
합수단, 김관진등 피의자 조사
金 “관여한 바 없다” 혐의부인
▲ (왼쪽부터)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장관.(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을 합수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법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7월26일 합수단이 합동수사를 시작한 이후 84일 만에 본격적인 윗선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합수단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피고발에 따른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 중"이라며 "이 사건 주요 피의자로서 진술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같은 날 불러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합수단에 출석하면서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관여한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합수단은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을 상대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청와대 등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지난 17일에는 계엄령 문건에서 계엄사령관으로 적시된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을 소환해 문건작성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문건작성 책임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의사소통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지난 2017년 12월 미국으로 출국한 조 전 사령관은 합수단의 소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귀국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20일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했다.
金 “관여한 바 없다” 혐의부인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은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을 합수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법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7월26일 합수단이 합동수사를 시작한 이후 84일 만에 본격적인 윗선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합수단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피고발에 따른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 중"이라며 "이 사건 주요 피의자로서 진술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같은 날 불러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합수단에 출석하면서 "계엄령 문건 작성에 관여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관여한 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합수단은 한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을 상대로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청와대 등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지난 17일에는 계엄령 문건에서 계엄사령관으로 적시된 장준규 전 육군참모총장을 소환해 문건작성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문건작성 책임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의사소통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지난 2017년 12월 미국으로 출국한 조 전 사령관은 합수단의 소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귀국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20일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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