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손상 화폐 교환액 매년 증가 추세… 사용법 홍보해야”
이진원
yjw@siminilbo.co.kr | 2018-10-22 06:00:00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손상된 화폐의 교환액은 총 100억6300만원, 장수로는 60만2000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년도별로 보면 2013년 13억7800만원(9만8000장)에서 2017년 21억2700만원(12만2000장)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난 8월 말 현재까지도 16억6600만원(7만7000장)이다.
권종별로는 전체 602장 중 만원권이 290장(48.1%)으로 가장 많고, 1000원권 154장(25.5%), 5만원권 138장(22.9%), 5000원권 19장(3.1%) 순이다.
금액별로는 5만원권이 69억1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만원권이 29억원, 1000원권이 1억5400만원, 5000원권이 1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손상된 주화의 교환도 지난 5년간 총 104억3700만원으로 파악됐다.
년도별로 2013년 12억4800만원에서 2017년 24억7700만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8월 말 현재까지도 18억7000여만원이다.
예상 밖으로 손상된 주화가 많은 이유에 대해 한국은행은 대형 쇼핑몰 분수대 및 폐차장, 주요 사찰 등지에서 수거한 동전이 물속에 오래 잠겨 있어서 손상된 것이라고 답했다.
심재철 의원은 “최근 카드사용이 늘어나는 데도 손상된 화폐가 늘어나는 것은 현금을 사용하는데 부주의 한 것이 큰 원인으로 본다”며 “현금사용에 대한 올바른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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