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미군, 행인·경찰관 폭행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8-10-22 16:03:25
警 “사건경위 파악 후 조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주한미군 여성 병사가 행인을 폭행하고,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주한미군 여성 병사가 행인을 폭행하고,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폭행사건은 이날 오전 0시10분께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도로에서 미8군 소속 A이병(20·여)과 미2사단 소속 B일병(19·여)이 걸어가다가 A이병이 C씨(58)의 오토바이를 넘어뜨리고 지나간 것이 원인이 됐다.
C씨가 이들을 따라가 붙잡자 A이병은 C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이들과 C씨를 분리하려고 하자 이번에는 B일병이 나서 C씨의 얼굴과 다리를 폭행했다.
특히 경찰관이 A이병에게 수갑을 채워 검거하려 하자 경찰관의 신체 중요부위를 발로 걷어차는 등의 폭행했다.
이에 경찰은 이들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이들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해 경찰은 일단 이들을 부대로 돌려보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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