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DJ.DOC 정재용, '왕비호' 관련 발언 재조명... "그 캐릭터는 '순결한' 나를 모티브로 만든 것" 사연의 내막은?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11-02 09:00:00
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정재용'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DJ.DOC 정재용의 '왕비호' 관련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재용은 과거 2008년 9월 25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제작발표회에서 "'개그콘서트'의 왕비호가 보여주는 연기 재밌다"고 호평을 보냈다.
'개그콘서트' 왕비호는 스타들에게 직접적인 질타를 보내는 캐릭터로 정재용이 진행을 맡았던 '정재용의 순결한 19'와 흡사하다.
'순결한'은 방송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던 스타 뒷담화를 전면에 내세워서 큰 인기를 모은 작품으로 왕비호는 이를 지상파 방송으로 꺼내 스타덤에 올랐다.
정재용은 '다만 아쉬운 점은 내가 개인적으로 겨드랑이 털을 싫어해 팔 드는 부분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충고 아닌 충고를 했다. 자신이 공격받는 것에 대해서는 "상관없다"고 느긋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창렬이도 한번 '개그콘서트' 방청객으로 갔는데 그때도 왕비호가 비난을 했다"며 "방송이니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이내 "왕비호가 진심일 수도 있겠다"며 "나도 그랬으니까"라고 말해 '순결한' 진행중에 했던 독설 중에 자신의 진심이 섞였을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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