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지구 노후주택 보수 지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8-11-21 08:50:00

36가구에 총 1억 보조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는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소사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지 ‘노후주택 등 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하는 노후주택 등 개·보수 지원사업은 소외계층의 노후·불량주택 또는 주민공동이용시설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9월13일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된 68곳 가운데 적격대상 36곳을 선정했다.

지원금액은 주택 호당 약 280만원 내외로,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노후주택의 도배·장판 교체, 욕실공사, 싱크대공사 등의 개·보수와 주민공동이용시설 개선 등이다.

경기부천소사자활센터와 협력해 사회적기업에서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곳이 완료됐다. 나머지 28곳은 오는 12월7일까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을 받은 소사본동의 한 주민은 “낡은 주택 때문에 이사를 가야 할지 고민이었는데, 지원받게 돼 감사하다”며 “지원이 필요한 이웃이 많기 때문에 오는 2019년에도 사업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소사 도시재생사업지에서 도시재생사업외에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나 행사가 있을 경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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