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화제 급부상'... 2012년 6월 3일 방송 통해 핫이슈 등극한 사연은?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8-11-29 00:02:00
28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 등극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의 환자는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겪지만 뚜렷하게 검진이 되지 않아 자칫 꾀병으로 오해를 받는다. 또한 작은 자극으로도 큰 통증을 느낀다.
단순 염좌(삐는 것)부터 신체 절단, 작열통(몸이 불에 탈 때의 고통)까지 인간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를 16단계로 나눌 때 가장 높은 단계로 꼽히는 작열통과 같은 통증이 지속돼 상상 이상의 고통을 안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에피소드에는 배우 박재정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로 열연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당시 '신의 퀴즈' 박재범 작가는 "국내에 2만여 명의 환자들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보험이나 제대로 된 치료도 힘든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한다.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사회적으로 환기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소재로 엮었다"며 복합부위통증증후군를 소재로 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며 색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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