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관 파열… 도로 덮친 ‘80℃ 끓는 물’
이기홍
lkh@siminilbo.co.kr | 2018-12-06 00:02:00
사망자 1명 · 부상자 25명
2000가구 열공급 중단
완전 복구까지 5일 소요
▲ 5일 오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전날 저녁 발생한 지역 난방공사 온수 배관 파열 사고와 관련
작업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양=이기홍 기자]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지난 4일 오후 발생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열 수송관 파열 사고가 10시간 만인 5일 오전 7시55분께 임시복구됐다.
이어 "오전 10시 복구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작업 속도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완전복구에는 4∼5일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8시41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가 관리하는 850㎜ 열 수송관이 파열돼 80도 이상 뜨거운 물이 인근 도로 등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손모(69)씨가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5명이 화상 등으로 다쳤다.
또한 일산동구 백석동과 마두동 일대 3개 아파트 단지 2861 가구에는 열 공급이 중단됐다.
복구작업은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9시55분부터 시작됐다.
고양지역은 이날 오후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2000가구 열공급 중단
완전 복구까지 5일 소요
전날 저녁 발생한 지역 난방공사 온수 배관 파열 사고와 관련
작업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양=이기홍 기자]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지난 4일 오후 발생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열 수송관 파열 사고가 10시간 만인 5일 오전 7시55분께 임시복구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55분부터 임시복구를 마쳐 열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8시41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가 관리하는 850㎜ 열 수송관이 파열돼 80도 이상 뜨거운 물이 인근 도로 등에 쏟아졌다.
이 사고로 손모(69)씨가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25명이 화상 등으로 다쳤다.
또한 일산동구 백석동과 마두동 일대 3개 아파트 단지 2861 가구에는 열 공급이 중단됐다.
복구작업은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9시55분부터 시작됐다.
고양지역은 이날 오후 올겨울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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