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 최우수 1등급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1-05-24 07: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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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백병원 전경
    [부산=최성일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최영균)이 5월 21일 심평원이 발표한 ‘제1차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다.

    해운대백병원은 91점을 기록해 평균점수인61.7점을 크게 웃돌아 정신건강 입원 환자 치료 우수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 19.3%만이 1등급 기관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건강보험 환자의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455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지표는▲입·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 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 ▲정신요법(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 ▲ 재원(퇴원) 환자의 입원 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외래 또는 낮 병동 방문율 등 총 8개 지표를 통해 산출했다.

    종합점수 80점 이상인 1등급 기관은 80곳(19.3%), 2등급 89곳(21.4%), 3등급 이하 246곳(59.3%)으로 나타났다.

    평가 대상자 성별로는 남성이 58.9%로, 여성(41.1%) 보다 약 1.4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19.7%, 60대 17.5%, 70세 이상이 15.2%를 차지했다. 조현병이 31.2%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알코올 및 약물장애가 27.3%, 기분(정동)장애가 25.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질적 수준을 측정, 병원에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적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자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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