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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토요타 성금 전달식에서 성장현 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성금을 전달 받은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따겨)’ 사업에 각계각층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SBW그룹 계열사인 IOK컴퍼니는 구에 내의 등 속옷 2만벌, 마스크 16만장 등 2억원 상당 성품을 전달했다.
IOK컴퍼니는 국내 탑클래스 연예인이 소속돼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최근 서울시와 지역 소외계층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판촉물 종합 쇼핑몰 ‘제이웨이기프트’를 운영하는 제이웨이는 지난 22일 구에 KF-AD 마스크 10만장(2000만원 상당)을 보내왔다.
남영동에 위치한 제이웨이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업으로 지난 10월에는 구 치매안심센터에 성인용 기저귀 3072개를 기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자파학회도 같은 날 구에 송년회 비용 1000만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송년 행사를 취소한 것. 한강로동에 위치한 한국전자파학회는 1989년 창립 이래 각종 학술연구발표회, 강습회, 토론회와 외국 과학단체들과의 학술·기술 교류를 이어왔다.
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회는 지난 23일 지회 운영위원 등 250명이 십시일반 모은 돈 1750만원을 구에 전달했다.
지회는 2018년 1323만원, 2019년 1457만원, 2020년 1563만원을 각각 구에 보내왔으며, 저소득층 대상 무료중개서비스도 수년째 운영하고 있다.
한강로동에 위치한 수입차 판매기업 베스트 토요타도 지난 29일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980만원을 구에 기부했다.
아울러 따겨 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이다. 주민들이 낸 성금품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돕는다.
접수기간은 오는 2월15일까지며, 창구는 구청 복지정책과, 16개동 주민센터, 용산복지재단에 마련했다.
성금 기부를 원하는 주민 또는 단체(기업)는 성금품 기탁서를 작성, 구 전용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구 전용 큐알(QR) 코드로 비대면 입금도 가능하다.
개인 기부자의 경우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서 기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경우 구에서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해 준다.
올해 구 모금 목표액은 13억5200만원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목표를 상향하지 않고 지난해와 동결시켰다.
성장현 구청장은 “12월 말 기준 구 따겨 모금액은 약 6억6000만원으로 목표액 대비 49%를 달성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부에 참여해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계속해서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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