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주민설문 완료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08-22 1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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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재해 이력·주민의견 결과 분석 후 재해위험지구 등 선정 계획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과역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0일까지 자치구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문조사를 완료했다.

    설문조사는 ‘행정안전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세부수립기준’에 따라 통장단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전체 통장단 2429명의 3분의1에 해당하는 820여 명이 응답했다.

    설문내용은 자연재해 피해유무, 재해유형, 복구공사 시행여부 등에 대한 일반현황과 거주지 주변의 자연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의견, 피해이력, 건의사항 등의 위험지구 예비조사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그간의 기초자료 분석을 토대로 연말까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의 수립대상이 되는 재해위험지역 (예비)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위험지역별로 수립되는 저감대책(안)에 대해 내년 7월부터 관련기관, 공청회, 시의회,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계획의 실효성과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 ㈜건화 등 4개사 컨소시엄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3년 3월까지 ‘광주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으로, 종합계획(안)은 2023년 초 행정안전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이 방재분야 기본계획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안전과 재산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종합계획이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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