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 14~23일 개최

    공연/전시/영화 / 이승준 기자 / 2021-05-11 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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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4일부터 23일 ‘2021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해 박물관·미술관이 미래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과 기능을 찾는 시간을 마련했다. ▲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 주제 연계 프로그램 ▲ ‘뮤궁뮤진’(집콕 박물관·미술관 여행) ▲ ‘거리로 나온 뮤지엄’ ▲ ‘뮤지엄 꾹’(박물관·미술관 도장찍기 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관람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운영한다.

     

    경남 산청박물관에서는 배송된 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비대면 프로그램 ‘랜선으로 체험하는 산청 선비의 하루’를, 서울 헬로우뮤지움에서는 소리 예술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는 프로그램 ‘디지털 디톡스(ASMR, 힐링 박스)’를, 서울 환기미술관에서는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해 화가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환기뮤지엄 어드벤처: 7개의 보물’을 진행한다.

     

    ‘뮤궁뮤진’은 7가지 콘텐츠 주제별 핵심어 표시(해시태그)를 타고 떠나는 집콕 박물관·미술관 여행 프로그램이다. 전국 박물관·미술관은 이번 박미주간 동안 7개 주제(비밀, 소장품, 기념품, 행사, 공간 등)에 맞추어 자신들만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누리소통망에 올려 관람객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해당 콘텐츠를 올린 박물관·미술관에 직접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기념카드를 배포하고, 관람 경험을 자신의 SNS에 공유 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박미주간 이후 우수 참여 박물관·미술관 8개관을 선정해 문체부 장관상(1개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상(1개관), 한국박물관협회 협회장상(1개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상(5개관)을 수여할 계획이다.

     

    ‘거리로 나온 박물관’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유대와 치유’를 주제로 박물관·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던 소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스퀘어와 대구 롯데백화점, 코엑스 크라운미디어에서 박물관·미술관 소장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거리로 나온 뮤지엄’을 볼 수 있다.

     

    조민서 작가는 찬란한 문화유산이 시공간을 초월해 영원히 우리 곁에 있음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초월한 시간의 거리’를, 강민지 작가는 유물과 애니메이션을 참신하게 결합한 ‘유물연대기’를 선보인다. 김혜경 작가는 ‘미디어 여민락(Media 與民樂)-500년의 문화유산’을 통해 선조들이 사용했던 도자기나 가구, 병풍 등에 숨어있던 전통적 가치와 무심히 지나쳤던 아름다움을 구현한다.

     

    관람객들이 전국에 숨겨진 박물관·미술관 명소를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는 ‘뮤지엄 꾹’도 마련했다. 정보 무늬(QR 코드)가 설치된 전국 박물관·미술관 100여 곳을 방문해 기관당 최대 5개의 정보무늬를 찾아 도장을 찍어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등급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적립된 도장 개수에 따라 뮤린이(8개), 뮤소년(13개), 뮤른이(20개), 뮤장님(30개), 뮤박사(45개)로 나누어 문방구 종합선물(엽서, 클립펜 등)부터 반가사유상 복제품까지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18일부터 24일까지 ‘제15회 한국박물관 국제학술대회'가 ‘박물관의 미래: 회복과 재구상’을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세계박물관협회(ICOM) 한국위원회, 한국박물관협회 등 19개 학회와 단체는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 속에서의 박물관・미술관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전국 박물관·미술관인들이 한곳에 모여 ‘자랑스러운 박물관인상’,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등을 시상하는 ‘제24회 전국박물관인대회’도 오는 1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박미주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소통이 단절된 가운데, 박미주간의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 곁에서 위로를 전해주고자 한다”면서 “‘뮤궁뮤진’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박물관과 미술관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고, ‘거리로 나온 뮤지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뮤지엄 꾹’을 통해 자신만의 추억을 만들기를 희망한다. 전국의 박물관과 미술관들 또한 올해 박미주간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찾고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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