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2021년도 예산안 5322억원 심사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20-11-25 1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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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결특위 위원장에 이화묵 의원 선출
    제5회 원포인트 추경안 심의
    ▲ 이화묵 예결특위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중구의회)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지난 23일 열린 제26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이화묵 의원, 부위원장으로 이혜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중구청이 중구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규모는 5322억원으로 올해예산보다 249억원이(4.91%) 늘어났으며, 일반회계는 4828억5220만원, 특별회계는 493억1782만원이다.

    이와 함께 원포인트 추경으로 2020년도 제5회 추경안이 제출됐다. 기초연금 부족분을 위해 예비비를 활용한 31억400만원이 추경안으로 편성됐다.

    이화묵 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위중한 시기에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께 우선 감사드리며, 합리적이고 면밀한 심사로 내년도 살림살이 의결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윤리특별위원장으로는 조영훈 의장, 부위원장으로는 길기영 의원이 선임됐다. 조 의장은 “중구의회의 투명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해 가장 연장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 일정을 살펴보면 지난 24일~오는 12월9일 상임위원회의 조례안과 2021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및 2020년도 제5회 추경안 심사가 있으며, 12월10~11일 제2~3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과 그에 대한 구정답변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12월14~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이뤄진다. 의회는 12월18일 제4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정례회를 폐회한다.

    조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시국에 집행부와 의회 모두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주길 부탁드리며 아울러 내년도 조직개편을 앞두고 직원과 의회에 충분한 의견수렴과 사전협의를 통해 그 절차를 진행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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