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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커스원 관계자가 청소년 진로체험교육 영상물을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워진 청소년 진로체험교육을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 영상물을 통해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학교수업은 온라인과 격주 등교로 진행되고 있으나,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희망 분야의 직업을 체험해보는 교육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구는 이러한 교육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다년간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진로체험을 함께한 체험시설과 멘토들의 활동 영상을 컨텐츠로 제작해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참여기관은 노원구청, 우주학교, 경찰서, 도서관, 메이커스원과 같은 지역내 구립기관에서부터 동네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떡방, 미용실, 한의원, 약국, 극장 등 30여개다.
체험영상은 실제 청소년들이 체험시설을 방문한 것처럼 영상 속 멘토가 현장을 방문해 업무를 소개받고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해보며, 조언 등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체험이 끝나고 마지막에는 오늘 했던 일에 대한 업주의 총평과 관계자 인터뷰로 마무리한다. 각 영상은 15분 내외 2회분으로 촬영됐다.
제작된 영상은 상상이룸센터에서 각 학교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재료를 키트화 한 동영상도 제작해 학생들에게 배포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 사업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궁금해 하고, 찾아볼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의 자세"라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한 체험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진로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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