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김동준은 영천 한돈을 이용해 '동준표 편육 냉채'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김동준의 요리를 맛본 양세형은 "백종원 선생님이 만들어준 거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종원도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김동준을 자신의 수제자로 임명했다.
'농벤져스' 멤버들이 최종적으로 선보이게 된 요리는 영천 한돈과 마늘을 이용한 토마토 돼지 스튜와 마늘토스트. 영천별빛휴게소에서 판매에 한창이던 멤버들에게 김동준의 부모님이 예고 없이 깜짝 방문하자 김동준은 "어떻게 왔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방에서 요리하던 백종원도 놀란 표정으로 "어떻게 알고 오셨냐"고 묻자 김동준의 어머니는 "서울에서 부산 내려오는데 장사한다길래 한번 들러 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백종원은 "맛있게 드시라. 동준이 잘한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 잘한다"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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