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동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이정훈 구청장(가운데)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동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최근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상위단계 인증’은 유니세프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의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평가·인증하는 시스템으로, 인증기간은 오는 2025년 6월24일까지다.
구는 2017년 3월, 전국 7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지난 4년간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4대 기본권리(생존·보호·발달·참여권)와 4대 기본원칙(▲비차별 원칙 ▲아동 최선 이익의 원칙 ▲생존과 발달의 원칙▲아동 의견 존중의 원칙)을 실천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2016년 ‘직접선거’를 통해 청소년의회를 구성했고 2018년부터는 매년 ‘청소년 민주주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아동의 참여체계 구축을 위한 4개의 아동·청소년 참여기구(▲청소년의회 ▲아동구정참여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아름드리) 운영, 아동영향평가 실시, 아동권리교육 및 홍보·캠페인 활동 등을 전개해오며 아동·청소년과 구민이 체감하고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경로당을 1·3세대 공유공간으로 활용해 방과 후 아이들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아동자치센터 꿈미소’와 아동·청소년 전용공간 ‘미래본부’ 설치 등 아동이 놀이와 문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동구만의 다양한 아동친화 공공시설을 확충했다.
이번 재인증으로 제2기를 맞은 강동구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한 강동’을 비전으로 5대 전략목표, 16개 핵심과제 및 175개 아동·청소년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한다.
아동정책 조정 및 평가,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활성화,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네트워크 지속 강화, 폭넓은 아동의 참여기회 확대, 아동·청소년 시설 확충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모든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권리주체로 존중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정책을 지원해 아동행복을 향상시키고 높은 수준의 아동친화도시 조성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