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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의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세비·연수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제공=종로구의회)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세비·연수비를 전체 의원 11명이 만장일치로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30일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의원총회에서 종로구의회 11명의 의원은 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비 1개월분 30%, 국외 연수비 전액, 국내 연수비 50% 등 총 6600만원을 반납하기로 뜻을 모아 결정했다.
이렇게 반납된 세비 및 연수비 금액 전체는 종로구 코로나19 긴급재난 예산으로 편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유양순 의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종로구의회 11명의 의원들이 예산 반납에 뜻을 모았다. 저를 비롯한 전 의원은 종로구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구의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정재호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 개학을 앞둔 초등학교, 종로구 보훈회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쪽방촌 등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곳을 선제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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