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제281회 2차 정례회 마무리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9-12-18 14: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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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兆 내년 예산안'등 32개 안건 의결
    28개 사업 216억 삭감

    ▲ 3차 본회의에서 이관수 의장의 의사일정 설명을 듣고있는 21명의 의원들의 모습. (사진제공=강남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가 행정사무감사·2020년 예산안 심사, 안건 심사 등을 끝으로, 제281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올해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제2차 본회의에서 총 32건의 조례안·기타 안건 중 ‘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에 20건이 원안가결됐으며, ‘서울특별시 강남구 복지재단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에 2건은 수정가결됐다.

    또 집행부에서 제출한 총 1조162억원 규모의 ‘2020년 강남구 예산안’과 관련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수차례에 걸친 계수조정과 집행부와의 질의답변·간담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수정가결하는 등 열과 성의를 다한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됐다.

    예결특위는 장시간의 회의를 거쳐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는 사업의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청소년 교육지원센터(가칭) 운영’을 비롯한 총 28개 사업에서 216억1126만9000원을 전액 또는 일부 삭감해 ‘삼성동 이면도로 지중화 사업’ 등 의원발의사업·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으며, 특별회계 세출예산에서는 ‘불법주차 견인업무 위탁운영 사업’에서 1억원을 일부 삭감하고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이어 지난 17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19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 ▲2019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0년 강남구 예산안 ▲2020년 기금운용계획안 등 제281회 정례회에서 심사된 모든 안건이 최종 처리됐다.

    이관수 의장은 “의욕적이고 생산적인 의정 활동을 한 달 넘게 펼친 동료 의원에게 감사하다”며 “2020년 예산이 당초 계획과 승인된 취지에 부합되게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각별히 유념하길 바라며, 한정된 재정규모로 인해 사업 우선순위에서 부득이하게 반영이 되지 못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다각적이고 면밀히 검토해 대안을 강구할 것을 거듭 당부한다”며 올해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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