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예결특위 구성··· '581억' 지역경제 활성화 추경안 1일 의결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0-03-31 14: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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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가 1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제272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한다.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의 감염 우려를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사업 예산을 추가로 반영한 것으로, 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해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대응 강화 및 경제피해 회복 등을 위한 추경안을 심사한다.

    추경예산안은 일자리, 긴급생활비 지원 등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에 506억5000만원,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60억1000만원, 코로나19 방역지원 사업에 14억4000만원 등 총 58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강용운 의원, 부위원장에는 정준호 의원이 각각 선임됐으며, 이번에 예산안이 확정되면 총 581억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안이 1일 제2차 본회의 의결로 최종 승인된다.

    강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이번 추경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 난국을 극복할 힘이 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신중하면서도 신속하게 심사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 부위원장 또한 “위원들과 합심해 구민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현 비상시국을 헤쳐나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게끔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전했다.

    이연옥 의장은 “경제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금번 추경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은평구의회는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굳건히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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