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춘규 의장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쓰인 패널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서구의회)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의회 송춘규 의장이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액 기부했다.

13일 구의회에 따르면 송 의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자 생활안정과 경제회복에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전액 기부했다.

재난지원금은 신청 시 전액 또는 부분 기부 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내에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기부를 표시한 것으로 인정된다.

기부금은 고용안정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송 의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가계 생활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