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대구 파견복귀' 소방대원 노고 격려

    지방의회 / 최진우 / 2020-04-13 14: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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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본부 방문
    격려물품 전달··· 현황 청취

    ▲ 최근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충남소방본부를 찾아 대구로 파견돼 코로나19 대응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이날 방문에서 소방본부 관게자들을 만나 현황을 청취하고 일선 대원들의 정신건강 대책 수립을 당부하는 의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충남도의회)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대응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최근 충남소방본부를 찾아 각 소방관서에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위원들은 이날 방문에서 코로나19 전담구급대 운영과 각 시·군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의심환자 이송, 24시간 검체 이송 지원 등 현재 추진상황을 청취한 후 일선 대원들의 감염 예방과 정신건강을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전날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8명, 전국 1만423명으로 다행히 도내에선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면서도 “빠른 확산상황 발생에 대비해 다수 환자 이송 등의 대응책 확보에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올해 추경예산으로 확보한 소방대원 감염방지 보호복과 소독제 등이 일선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관리해달라”며 “감염병 발생시 꼭 필요한 물품과 장비가 우선 확보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장승재 위원장(서산1·더불어민주당)은 “항상 최일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활동하고 있는 소방대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방심하지 말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 대원 25명은 지난 2월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장비 13대(구급 8대, 제독 4대, 급식 1대)를 이끌고 대구 지역으로 파견됐다. 이 기간 241명의 환자를 이송했고 153회에 걸쳐 소독활동을 했다. 사용한 소독액 용량은 10만4000리터에 이른다. 확진환자 110명에 급식 지원 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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