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우한폐렴 대책회의 개최

    지방의회 / 조영환 기자 / 2020-01-30 17: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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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내 중국 관광객 파악··· 신속대응 지침 마련을"
    [파주=조영환 기자] 한국에서 총 4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 파주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대책 긴급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파주시의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발생현황 및 그간 추진사항과 앞으로의 예방대응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의원들은 ▲파주 관광지의 중국 관광객 파악 및 방역 철저 ▲중앙정부 등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신속대응 지침 마련 및 전달 ▲사람에 의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다중집합장소 참석 자제 등을 제안했다.

    또한 시의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사람간 전파됨에 따라 과하다 싶을 정도의 예방이 필요하다”며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배찬 의장은 “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구 의원들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예방책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27일 보건복지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28일부터 ‘파주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의회에서도 의회 대응단을 구성하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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