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장수영 기자] 전남 영광군의회가 최근 제254회 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자치행정위원위 소관 부의안건 20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안건 4건, 2021년도 예산 및 기금운영계획안, 2020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올해 회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서는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청취 군정 현안에 대한 군정질문을 해 군정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제시와 정책 반영을 요구했으며, 또한 상임위원별 처리안건의 검토 및 집행부의 질의답변을 통해 심도 있는 심사가 이루어졌다.
상임위별 처리한 안건으로는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영광군 민간인에 대한 실비 보상 조례안’ 및 ‘우도농악 전수교육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 관리계획안’ 등 20건의 조례안과 관리계획안을 심사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영광군 공정육묘장 운영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과 관리계획 변경결정(안)을 심사했다.
이어 군정질문에서는 군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원들의 세심한 자료 준비와 연구로 심도있는 질문이 이어졌다.
의원별 주요 군정질문을 살펴보면, 최은영 의장이 ▲출산비용과 산후조리비용 지원 제안 ▲인사 관리에 다면평가제 도임을, 하기억 부의장은 ▲e-모빌리티산업에 대한 지속발전 가능한 대응 방안을, 장영진 의회운영위원장은 ▲어린이 놀이터 시설 관리 및 개선방안 마련 ▲농작물재해 보험의 현황 및 문제점 개선 방안 ▲영광군 청소년 바우처사업(청소년수당) 지원 ▲공동주택 LED 가로등·보안등 시설 개선 사업 ▲쓰레기 분리수거 및 음식물 쓰레기 처리 특별대책 마련을, 박연숙 자치행정위원장은 ▲원불교정신과 새마을운동 정신의 계승·발전방안 마련 등 ▲민속유물관 및 굴비 전시 홍보관 이전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지정 현황 및 지정 계획을, 임영민 산업건설위원장은 ▲‘만남의 광장’ 관리 운용 방안 ▲효동 문화·역사마을 안내 및 홍보 방안 ▲시가지 및 동부지소 주변상가 상습침수 해소대책 마련을, 강필구 의원은 ▲영광군 소상공인 경영안정기금 조성을, 김병원 의원은 ▲영광군 노인복지주택 실버타운 건립 ▲밭농업 농작업 대행 활성화로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장기소 의원은 ▲농업인 재해지원 대책 강구 ▲초소형 전기차 충전소 및 A/S 확보 방안 ▲소상공인의 풍수해 피해에 대한 지원현황 및 대책 ▲하천제방 보수 현황 및 신축계획 ▲보조금 지원 기관에 대한 특별감사 등을 각각 질문했으며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은 실과소장에게 답변을 들어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대안을 찾아 군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6차례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와 심사로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0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을 의결했다.
‘2021년 예산안’ 총규모는 2020년도 예산액 대비 388억3400만원증가한 5527억6000만원으로 7.56%가 증액되었으며, 2020년 2회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6422억8600만원으로 금년도 기정예산 대비 24.98%인 1283억6000만원이 증액됐다.
이번 예결위 심사에서 2021년 세입예산은 원안 의결하고, 세출예산 일반회계에서 영광스포티움 주변부지 매입비등 14건 14억8530만원을 삭감 조정하고, 조정된 금액은 재해·재난예비비로 증액 편성하도록 가결했으며,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0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최은영 의장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한 해였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군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소통하는 의회, 군민에게 봉사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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