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의회(의장 안종숙)가 오는 12월20일까지 제29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지난 1년간 구정업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26일부터 오는 12월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정부 및 서울시의 강도 높은 재정확장 기조에 맞춰 올해 예산 6499억원보다 488억원(7.51%)증가한 6987억원의 2020년 예산안을 심사한다.
이번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총 16개 안건이 처리됐다.
처리된 안건을 살펴보면 ▲서초구 2020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의 건 ▲서초구 2020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의 건 ▲2019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변경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서초구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초구의회 민원자문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초구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서초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초구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방배가구거리 노상 공영주차장 관리운영 민간위탁에 따른 동의안 ▲서초역 공영주차장 관리운영 민간위탁에 따른 동의안 ▲2020년 정기분 서초구 공유재산관리계획안(양재 공영주차장 신축) ▲2020년 정기분 서초구 공유재산관리계획안(내곡동 공영주차장 부지매입) 등이다.
이후 구의회는 오는 12월10~13일 상임위별 예산심의를 진행하고, 12월16~19일에는 예산결산위원회가 예산을 심의한다. 이후 12월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각종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안종숙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 감사와 구정질문을 통해 구정의 공과에 대해 구민의 알권리가 상당부분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오는 2020년은 ‘가능성이 현실이 되는 미래 도시’ 서초를 준비해야 하므로,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지속가능한 정책을, 화려하지 않더라도 더 많은 구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