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 현장방문

    지방의회 / 홍덕표 / 2020-10-27 15: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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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을 방문한 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가 최근 제239회 임시회 기간 중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강북구 월계로 191-40)에 대한 현장방문 활동을 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최미경 위원장과 최치효 부위원장을 비롯해 이백균·구본승·유인애·조윤섭·허광행 위원 등 복지건설위 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이 방문한 강북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은 2007년 8월 완공돼 운영을 시작했으며, 일일 60톤 가량의 재활용품 선별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구청 청소행정과장으로부터 시설 운영과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재활용품이 선별되는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시설 상태에 대한 확인 활동을 펼쳤다.

    청소행정과장은 시설 운영과 현황에 대한 보고에서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플라스틱 등의 일회용품 배출량 급증으로 인해 일일 평균 64톤 분량의 재활용품을 선별하고 있는 상황으로, 설비 투입속도를 최대로 운영하고 근무자들의 특별근무 작업을 통해 많은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며 "또한 유가하락, 수출불가, 경기침체 등으로 재활용품시장 악화의 장기화로 선별된 재활용품 반출이 원활하지 못해 시설 내 적치로 시설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위원들은 "시설 내의 많은 재활용품 적치로 인해 근로자들의 안전이 특히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복지건설위원회에서도 선별된 재활용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도울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 근무자들의 적절한 휴식을 위해 휴게 공간의 시설물 등의 추가를 위한 예산 확보 검토를 구청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최미경 위원장은 "재활용품선별을 위해 고생하시는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마음은 복지건설위원회 위원들뿐만 아니라 강북구민 모두가 한마음일 것"이라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관리에 각별히 마음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구청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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