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국제교류등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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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자매도시 송기노하이르한구를 방문한 건설재정위원회 위원들. (사진제공=강동구의회)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서울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회가 최근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 송기노하이르한구를 방문해 정책 비교시찰 및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자매도시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다각적인 의정활동 및 구정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1999년부터 강동구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송기노하이르한구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의 9개구 중 하나이며 도심과 시골의 중간에 위치한 부도심 지역으로, 약 1200㎢ 면적(강동구의 약 50배)에 32만명의 인구(수도권 인구의 25%)가 거주하고 있으며, 7개의 ‘부’, 25개의 ‘계’, 43개의 ‘동’의 행정조직을 갖고 있다.
건설재정위원회는 우선 자매도시 방문 첫날인 오는 19일, 송기노하이르한구를 공식 방문해 외국출장 중인 송기노하이르한구 구청장을 대신해 투자협력 담당 부구청장(어용치멕)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강동 엔지니어링단지, 첨단업무단지 등의 경제 랜드마크 조성 및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추진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강동구의 위상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송기노하이르한구 예산 관련 회의인 주민대표회의에 참석해 대표의원들과 만나, 예산을 비롯해 양 도시 간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또 위원들은 게르에서 송기노하이르한구 및 출입국 관리소에서 준비한 공식 저녁만찬에 참석해 양 구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위원들은 만찬자리에서 양구가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원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으며 특히 기관간 교류뿐만 아니라 민간교류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 사업을 모색해야 함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를 통해 두 도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교류 채널을 유지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해 공동번영의 목표를 이루는 국제교류 사업의 모범을 만들자고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번 자매도시 방문기간 송기노하이르한구와 두 번의 공식 미팅을 한 것 외에도, 몽골국립박물관 등의 문화유적지 및 세계자연유산지 등을 방문하며 구에서 추진 중인 암사동 선사유적지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홍보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징기스칸 광장에서 개최된 ‘정부 공약실천 보고회’에 마련된 우리나라 홍보부스(몽골 녹지 및 유원지 개발사업 등)를 방문해 몽골과 우리나라의 국가적 교류의 현장도 확인하는 등의 의미 있는 일정을 다양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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