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근 의장(왼쪽 두번째)가 김장훈 조혜련씨로부터 성품을 전달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평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평소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가수 김장훈, 개그우먼 조혜련씨가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박용근)에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을 전달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성품 전달은 구 의회동 앞 소나무광장에서 진행된 것으로, 라면 1200개, 마스크 6000개, 핸드크림 144개, 건강보조식품 100개, 김치 300포기를 전달 받았다.

매년 크리스마스때마다 공연을 해왔다는 김장훈씨는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시대적 위기에 따라 공연을 못하게 됐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나눔밖에 없다는 생각에 이번 성품 기탁을 하게 됐다”며 “이번 은평구의회에 기탁은 박용근 의장님과의 오랜 친분으로 인해 성사됐다. 산타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즐겁고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혜련씨 또한 “전국이 지금 비상시국이나 어려울수록 이웃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용근 의장은 “구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기탁해 주신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신경쓰겠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연말 연시 방역 강화 조치를 철저히 지키셔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한 해 마무리 하시기 바란다. 내일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