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 "어린이집 정부지원금 부족··· 보육료 현실화 절실"

    지방의회 / 안훈석 / 2019-09-30 17: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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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 건의안 채택

    ▲ 최근 2차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흥군의회)

     

    [장흥=안훈석 기자] 전남 장흥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채은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의안은 보육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고 질을 높이겠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실제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지적했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군의회는 어린이집 급식비가 하루 최소 1745원으로 정해진 이후 11년째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물가와 최저임금 인상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보육료 지원으로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고용 불안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보육의 질이 저하된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군의회는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현실적인 보육료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가 표준보육비용 이상의 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급식비 현실화, 민간·가정 보육시설 인건비 별도 책정으로 전문성 있는 보육교사 확보 여건을 조성토록 촉구했다.

    채 의원은 “영·유아들이 어린이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현실성있는 보육료 인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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