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담비율 3:7→5:5 재조정 촉구"
결의안 채택
30일까지 27개안건 처리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는 오는 30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38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38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19년 일반·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경기도 매칭사업 매칭비율 개선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고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결의안은 박정산 의원이 낭독했으며, 경기도 매칭사업 시행과 관련해 도가 기초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3대7 비율을 책정해 하달하는 것은 부당하며, 해당사업의 긴급성, 사업의 적정성, 중복성 등 다양한 의견과 논의를 거쳐 기초지자체의 현실을 고려한 5대5로 예산부담비율을 재조정하라고 촉구했다.
시정질문은 도시교통위원회 소속 윤병권(서면)·박홍식(서면)·이학환·박명혜 의원,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양정숙(서면)·남미경·곽내경(서면)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김환석·정재현 의원 등 모두 9명이 참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 심사안건은 모두 47건으로 예산안 2건, 조례안 18건, 일반안 27건이다.
이 중 임시회에 회부된 의원발의 조례 안건은 ▲부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박명혜 의원 등 16명) ▲부천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안(김성용 의원 등 7명) ▲부천시 재난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소영 의원 등 14명) ▲부천시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지원 조례안(양정숙 의원 등 13명) ▲부천시 건축물 철거공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박홍식 의원 등 16명) ▲부천시 어린이 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안(김주삼 의원 등 10명) 등 6건이다.
본회의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열어 위원장에는 이소영 의원, 간사에 윤병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결특위는 총 9명(재정문화위원회 송혜숙·이동현·이상윤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김성용·임은분·이소영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윤병권·최성운·박찬희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결특위는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출된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가 1조604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5323억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6.5%(1300억원)가 증가한 2조1366억원으로 편성됐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동의안 등 47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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