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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박정숙 의원. (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 자전거 대순환도로 중구~동구 연결구간이 당초 내륙이 아닌 인천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해안선을 따라 조성될 전망이다.
박정숙 인천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26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중구~동구 구간의 자전거 도로를 만석부두와 북성포구를 다리로 연결해 대성목재가 있는 해안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시가 전역을 순환하는 인천 자전거 대순환도로 추진계획에 따르면 현재 조성 중인 중구~동구 구간은 해안가가 아닌 현대제철에서 송림동을 지나 서해사거리로 이어지는 내륙을 관통하도록 되어 있다.
이 같은 박 의원의 질문에 박남춘 시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토록 하겠다”고 답하며, 이와 관련해 빠른시일 내에 검토하여 추경에 반영시킬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인천의 해안은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자전거를 타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라뱃길을 통해 동구, 중구의 해안선을 따라 월미도까지 오면 아름다운 인천의 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 자전거 도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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