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근 의장이 제275회 제1차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의회)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는 최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5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조례제·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지난 6월18일부터 26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기관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감사를 진행,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예산낭비 및 잘못된 행정 등 불합리한 행정행위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정해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소관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친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결산검사 의견서와 결산서를 중심으로 심사하고 예산집행에 대한 적정여부 검토결과 원안가결했음을 보고했다.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주요안건 처리현황을 살펴보면, ▲서울특별시 성북구 헌혈 장려 및 지원 조례안(이인순 의원 대표발의)은 수정가결 ▲미아지역중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경미한변경)안 의견청취안은 의견채택 됐으며, ▲서울특별시 성북구 저소득주민 국민건강보험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민간위탁 구의회 동의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 명칭 및 구역획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 명칭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19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19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0년도 성북구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성북구거점형마을활력소 조성) ▲공유재산관리계획안(정릉2동 주민센터 부지매입) 등 9건은 원안가결됐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 외에도 주요 현안에 대해 의원들이 구정질문을 하고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한 소관 국·과장으로부터 답변을 들었다.

먼저 정혜영 의원은 ▲공사 수의계약 업체 선정 시 공정성 제고 및 업무처리기준 준수로 시공의 안정성과 정확성 확보를 촉구하고, 정해숙 의원은 ▲육아종합 지원센터의 운영상 문제점 지적 및 공단 위탁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마지막으로 김오식 의원은 ▲도로과와 치수과 예산의 편성, 집행, 결산 과정의 적정성에 대해 질문하고 이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청취했다.

한편,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8대 전반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6일 개회하는 제276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