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1회 가정 찾아가 맞춤 관리
구에 따르면 청구동, 필동, 중림동 3개동에서 방문 간호사가 65세 이상 고위험 허약 노인을 방문한다. 이어 건강 검사와 상담을 통해 대상자 30명을 선정한 후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홈스쿨링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5월17일~10월 1·2학기로 운영하며, 11월에 졸업식까지 예정돼 있다.
전문 인력이 일대일로 주 1회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 PC를 이용해 영양, 운동, 인지, 과제 함께하기 4가지 영역에서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폭염, 장마철 시기에는 식물 키우기, 노래 부르기, 박수 100번 치기 등 방학과제 미션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하도록 돕는다.
또한 (주)프로스펙스와 협약을 체결해 스마트 인솔(깔창)과 운동화를 지원한다. 스마트 인솔(Smart Insole)을 신발에 넣고 걸으면 내장된 센서를 통해 속도, 보폭, 균형감, 발각도 등 보행 이상 유무를 연동된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매일 본인의 보행 분석을 통해 일상 속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이 스마트워킹 케어 앱 데이터를 공유 관리해 노인들의 걷기를 유도하고 치매를 조기 예측해 예방 관리한다"고 전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상황에서 특히 우려되는 노인들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치매안심센터, 방문간호와 연계해 지역사회 고위험 허약 노인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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