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기획행정委,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9-12-16 16: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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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최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함께걸음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장애인 및 비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병래 기획행정위원장이 좌장과 사회를 맡았으며, 최완규 함께걸음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이 발제를 맡아 주제발표 했다.

    최 센터장이 인천시 ‘교통약자 보행환경 실태조사’라는 주제를 발표했고, 토론자로는 인천연구원 석종수 선임연구위원, 고존수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이혁성 인천시 교통정책과장, 유시경 인천시 교통정보운영과장, 전종근 인천시 장애인권익지원팀장, 오종선 인천시 남동구 건설과장이 함께했다. 또한 시의원, 시민단체, 시민, 시 공무원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고 의원은 "최근 인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의 개정, 보행로 개선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가 높아졌으나 인천은 장애인 등의 보행약자에 대한 보행로 개선이 미흡한 상황으로 조례 개정사항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에 더욱더 주목해야 한다"며 "관계부서의 협력과 보행개선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병배 부의장은 “건전한 비판과 창의적인 대안을 마련해 관계기관 간 정보를 공유·소통해 남동구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 전체로 좋은 사례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교통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는 보행환경이 구축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광역시가 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의회에서도 관심있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 위원장은 “장애인에게 보행개선은 생활반경 확대와 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며, 지역내 보행로 개선에 따른 시민들의 생활환경, 이동권 보장 측면에서도 매우 필요하다. 이 토론회를 통해 구의 보행개선에 그치지 않고 인천시의 전반적인 보행개선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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