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에 참석한 이승로 구청장(가운데)이 협의체 회원들과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저소득층 희망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희망꾸러미 물품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저소득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쌀, 라면, 마스크, 손 소독제, 소독티슈 등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후원금품 지원을 한번도 받지 못한 생계·의료 수급자 50가구에 개별적으로 방문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미타사와 보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구온도낮추기 행사 일환으로 보문동 새마을문고에서 마련한 수경식물키트 50개도 함께 전달됐다.
특히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센터 직원과 협의체, 문고 회원들이 함께 각 대상 가구에 개별적으로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을 타계하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마을의 복지체계는 더 발전되고 개선되는 부분이 있다.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진 거리는 이웃과의 따듯한 정과 나눔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곁에 소외된 이웃들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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