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착한 임대인에 모바일상품권

    복지 / 홍덕표 / 2021-07-19 18: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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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100만원 지급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임차인을 위해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게 최대 100만원의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19일 구에 따르면 대상 자격은 상가건물의 환산 보증금 9억원 이하(보증금+월세×100)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올해 안에 인하 계획이 있는 임대인이며, 상반기에 지원받은 임대인도 추가로 임대료를 인하할 시 인하금액을 합산해 추가적으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연간 총 임대료를 인하한 금액에 따라 100만~500만원 이하 시 30만원, 500만~1000만원 인하 시 50만원, 1000만원 이상 인하 시 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더 많은 임대인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화 한통으로 신청 가능한 '찾아가는 착한 임대인 접수팀'을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임대인은 19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으로 유선 신청하면 되며, 착한 임대인 접수팀이 임대인을 직접 방문해 사업에 대한 안내 및 신청에 필요한 서류작성을 돕는다.

    이승로 구청장은 "사업에 대한 공감대는 갖고 계시지만, 서류준비 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참여를 망설이는 임대인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성북구는 임대인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착한 임대인 접수팀을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서울형 착한 임대인 사업′에 용기를 내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임대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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