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코로나19 이후 대비 중장년층 일자리 예산 10억9000만원 증액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0-05-08 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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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 김혜련 시의원.
    김혜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상임위 예비심사를 통해 중장년층 일자리 예산을 10억9000만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일 긴급재난지원금의 국비보조금에 대한 시비 보조분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사업의 예산을 조정해 1조1591억원(보건·복지분야는 총 910억원 포함)을 감액하는 내용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위기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점, 소비위축과 일자리 감소 및 그에 따른 소득감소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건 및 복지분야의 예산까지 감액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도 있었다.

    또 관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도래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고용유지나 일자리 창출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자 고용이나 노동시장에서 고용되기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일자리 관련 예산의 감액이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보람일자리 사업은 50+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인생후반기에 삶의 보람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언급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제는 일자리와 민생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라고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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