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구 갤러리아백화점 조형 작품 제1야외음악당으로 이전

    경인권 / 임종인 기자 / 2020-06-06 22: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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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창대건설-문혜자 작가 이전·관리 협약 체결

    ▲ 제1야외음악당 내 조각공원으로 이전 설치한 '브루호 작곡 바이올린 협주곡 NO.1'.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임종인 기자] 구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과 25년을 함께했던 조형예술 작품 '브루흐 작곡 바이올린 협주곡 NO.1'이 경기 수원시 제1야외음악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5년 8월 문을 연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시 최초의 백화점이었다.

    지난 25년 동안 시의 번화가를 상징하는 건물로 자리매김했지만,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개점(3월2일)을 앞두고 지난 1월 영업을 종료했다.

    문혜자 작가의 작품인 '브루흐 작곡 바이올린 협주곡 NO.1'은 청동 조형물로 높이 2m, 폭 1.5m이다.

    개점과 함께 백화점 외부에 설치돼 25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광교로 이전하면서 기존 건물을 철거하게 됐고, 철거업체는 조형물도 폐기할 예정이었다.

    이에 시는 건축문화자산으로 가치가 있는 이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철거업체인 창대건설(주), 문 작가와 협의해 작품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25일 작품을 제1야외음악당 내 조각공원으로 이전했다.

    이어 시와 창대건설, 문 작가는 5일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작품 보존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조형작품 소유주인 창대건설은 작품을 시에 무상으로 기증하고, 시는 조형작품 이전·관리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 작가는 시가 작품을 이전·관리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철거 위기에 놓인 우수한 건축물과 문화자산을 보존하기 위해 지역내 주요건축물, 조형물 등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자산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해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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