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정동 노인종합복지관 내년 착공

    복지 / 이대우 기자 / 2021-06-21 14: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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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4층 규모로 재건축 기부채납 방식 건립
    교육·학습·정보화·정서공간등 갖춰 2023년 초 개관
    ▲ 문정동 노인종합복지관 입면도. (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문정동 136번지 일원에 노인여가복지를 지원하는 ‘노인종합복지관’을 신축, 가속화 되는 고령화 대응에 나섰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송파구 노인인구는 9만4575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지만, 현재 삼전동에 1996년에 개관한 송파노인종합복지관 하나로 노인복지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

    이번에 신축되는 노인복지관은 연면적 4282㎡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문정동 136번지 일원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에 따른 기부채납으로 건립된다.

    구는 다양화 되는 노년층의 복지수요를 고려해 4층은 교육?학습공간, 3층은 정보화?정서공간으로 층별 특화공간을 구성하고, 2층에는 각종 실내체육시설이, 1층에는 식당과 카페 등의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VR기기, 1인 미디어 방송 부스 등을 갖추고, AI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 정보화기술 교육 등 노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은퇴 후 경체활동을 위한 각종 자격증 취득 강좌, 일자리 사업장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초 기본 설계를 마무리하고, 연내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착공, 2023년 초 개관을 목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설이 확충돼야 한다”면서 “문정동 노인종합복지관이 송파구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서울의 대표 노인복지시설이 되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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