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계층 1인 가구에 ‘콩나물기르기 키트’ 전달

    복지 / 홍덕표 / 2020-12-15 14: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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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나물 키트.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취약계층 1인 가구를 위해 ‘콩나물기르기 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고립상황이 길어지고 심리적인 불안감과 우울함이 지속되는 가운데 겨울 추위까지 닥쳐 어려움은 배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상반기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될 시기 구는 취약계층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콩나물기르기 키트’를 보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추위까지 겹친 겨울기간 집안에서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추가 키트지급에 나섰다.

     

    구는 취약계층 중 1인 가구 750가구를 대상으로 키트를 전달했으며, 이에 더해 추위에 취약한 노인이나 아이가 있는 가구에는 겨울용 이불 300채도 함께 지급하면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구는 동절기를 맞아 12월부터 오는 2021년 3월까지 고시원, 모텔, 여관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동주민센터 복지담당과 복지통장이 한조가 되어 집중발굴하며 위기가구 찾기에 앞장선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주민들도 함께 발굴해 신속한 복지급여신청 및 긴급지원, 후원금 등을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위기극복을 위해 구에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우울감이나 무력감이 더 크실 테지만 집에서 콩나물을 기르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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