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19명 신규 확진··· 일요일 최다

    코로나19 / 홍덕표 / 2021-07-19 14: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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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차 감염 전체의 50.8% 차지
    2주간 평일 500명대 지속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시는 18일 하루 동안 지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9명으로 최종 집계돼 19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5만86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17일) 523명보다 104명 감소했지만, 1주일 전(11일) 403명보다는 16명 증가하면서 일요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의 하루 검사 인원이 지난주 평일 7만∼8만명대에서 토요일인 17일 5만명대로 줄면서 그 검사 결과가 반영된 18일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내려오긴 했지만,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확산세가 지속하는 양상이다.

    이에 전날 검사인원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을 나타내는 확진율은 18일 0.7%로, 17일(0.6%)보다 높아졌다.

    일요일인 지난 18일도 검사인원이 3만8467명으로 평일보다 크게 줄어 19일까지는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월요일인 19일 검사인원이 많이 늘어나면 확진자 수는 다시 불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6일부터 500명대로 치솟아 18일까지 583→550→503→509→509→403→417→638→519→570→562→523→419명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3일 638명은 2020년 초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래 역대 최다 기록이었으며, 주말 검사자 감소 영향을 받은 일·월요일을 제외하면 2주 동안 500명 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413명, 해외 유입이 6명이었다.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타 시도 운동시설' 관련 16명, 관악구 사우나(7월) 관련 14명, 관악구 직장(7월) 관련 3명,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2명이 추가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이 213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50.8%에 달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50명으로 35.8%를 차지했다.

    한편, 현재 7061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5만105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527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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