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지역화폐 마일리지 적립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지역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가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하 따겨)은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펼치는 민·관 협력 모금운동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021년 2월15일까지며,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 모금액 대비 5% 상향된 23억원이다.
기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 기업은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로 문의하면 된다.
성금은 구 공식 계좌로 입금해 후원할 수 있으며, 성품은 19개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모금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별도의 서류작성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QR코드 스캔을 통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QR코드 기부'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기부자에 대한 혜택도 있다.
기부금품의 10%를 카페와 서점 등 278개 노원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마일리지로 적립해 준다.
또한 소득세법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주민들이 낸 성금과 성품은 지역내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나눔문화 확산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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