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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1인 중년가구를 방문,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내 겨울철 건강 취약계층인 1인 중년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플러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자주 사용하는 TV, 컴퓨터, 밥솥 등 각종 기기의 전원과 연결해 전력 사용량으로 생활 활동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기술(IoT)을 접목한 돌봄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설치와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동작 감지 기기와 달리 대상자가 감시 받는 느낌이 적어 거부감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비대면으로도 대상자의 안전 확인이 가능하다.
플러그 설치 후 일정 시간 전기 사용량에 이상 신호(미사용, 과다사용)가 있을 경우,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위험 메시지를 전송한다.
이상을 사전에 감지한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대상자 안전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부터 동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만 50~64세, 555가구에 스마트 플러그를 지원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중년층이 상대적으로 복지제도에서 멀어져 있고 고독사 문제가 심화되는 구간에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며 "스마트 기술 등 각종 아이디어를 접목해 위기에 처한 구민을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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