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주민기술학교, 기초수급자 집청소 봉사

    복지 / 홍덕표 / 2020-12-14 16: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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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1일 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신박한 구조대와 주민기술학교 반려동물 돌보미,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 실습생들이 지역내 기초수급 가구를 방문해 집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주민기술학교'가 선한 영향력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센터는 지난 11일 후암동의 한 기초생활 수급가구를 방문해 '신박한 구조대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가구의 주민은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어 내부 공간 정리가 필요했으며, 반려견의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했다.

    이에 신박한 구조대가 정리 수납과 반려견 문제를 해결하고자 앞장선 것이다.

    특히 이날 주민기술학교 반려동물 돌보미,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 실습생들이 구조대에 참여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센터는 지난 9월부터 주민기술학교 운영을 통해 생활관리 돌봄 전문가를 육성하고 시범사업단을 꾸려왔다.

    오는 2021년에는 보다 체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지역관리기업 설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이 되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갖춘 지역관리기업이 본격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구청장은 "사회적 경제가 꾸준히 발전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단계까지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관리기업을 육성하고 부족한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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