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 제239회 임시회 개회··· '인천시 서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촉구 결의안' 채택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20-07-10 14:43:56
    • 카카오톡 보내기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조례안 심의 등 진행
    ▲ 강남규 의원이 결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서구의회)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10~17일 총 8일간의 일정으로 제239회 임시회를 연다.

    구의회는 10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인천광역시 서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강남규 의원은 “인천 서구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격차뿐만 아니라 권역별 균형발전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도시가 갖춰야 할 다양한 인프라가 부족해 그동안 매우 열악한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단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최근까지 사회문제가 발생하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미분양관리지역이 해제된 지 불과 4개월밖에 안된 상황에서 이번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었다”며 “주택수요의 급격한 감소가 진행되고 있고, 지역주민들은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박탈되거나 그나마 있는 재산권마저 손해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인천 서구의 부동산 실정에 맞지 않고 서구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을 조속히 해제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구의회는 오는 13~15일 상임위원회별로 2020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하고 16일에는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사한다.

    또한 임시회 마지막 날인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송춘규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 이후 새롭게 구성된 상임위원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가 진행되는 만큼 전문성 있고 실효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