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감소··· 2주 만에 1300명대

    코로나19 / 홍덕표 / 2021-08-31 1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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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 반영
    수도권 944명··· 70.8%
    위중증 13명 늘어 409명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72명 늘어 누적 25만142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86명·당초 1487명에서 정정) 보다 114명 줄면서, 지난 17일(1372명) 이후 2주 만에 1300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33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2명, 경기 420명, 인천 72명 등 수도권이 총 944명(70.8%)이다.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7월17일(72.5%) 이후 45일 만에 다시 70%를 넘었다.

    비수도권은 경남 56명, 대구 50명, 부산 44명, 충남 38명, 대전 34명, 강원 29명, 경북 27명, 전북 26명, 울산 24명, 광주 17명, 충북 15명, 전남 13명, 세종·제주 각 8명 등 총 389명(29.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전날(61명)보다 22명 적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2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1%다.

    아울러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396명)보다 13명 늘어난 총 409명으로, 300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30일 0시 기준 통계에서 서울의 오신고 사례 1명과 지난 13일 0시 기준 통계에서 인천의 중복집계 사례 1명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2명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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