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체험등 놀잇감 제공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2021년 3월까지 '생태친화 어린이집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국공립어린이집 67곳이며, ▲생태친화 놀이터 조성 ▲생태친화 놀잇감 지원 등 2개 분야에 총 1억2000여만원을 지원한다.
먼저 구는 상도어린이집(양녕로36길 15)과 참사랑어린이집(동작대로17길 37) 등 2곳을 대상으로 9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옥상 및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생태친화 놀이터를 조성한다.
참사랑어린이집은 ▲텃밭 ▲곤충키우기 ▲모래놀이장 ▲조합놀이대 등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공간을 옥상에 조성하고, 상도어린이집은 뒤뜰 유휴공간 구조물을 활용해 ▲나무집 ▲목공테이블 ▲통나무징검다리 ▲그물해먹 ▲음악데크 등을 갖춘 ‘작은 숲’ 생태놀이터로 만든다.
또한 자연·놀이체험 중심의 생태친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놀잇감을 지원한다.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곤충을 체험하는 생태교육과 자연재료가 변화하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푸드 브릿지’ 등을 운영한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생태친화형 보육 강화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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