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규 확진 2000명대 육박

    코로나19 / 여영준 기자 / 2021-08-12 14: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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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수도권 746명··· 이틀째 최다
    서울 522명 등 수도권 1201명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198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87명 늘어 누적 21만81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222명, 당초 2223명에서 정정)보다 235명 줄면서 일단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1987명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5일)의 1775명보다는 212명 많은 수치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전국 곳곳으로 번진 상태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2명)부터 3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785명꼴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하루 평균 약 1727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94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22명, 경기 570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총 1201명(61.7%)이라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8명, 경남 108명, 충남 84명, 충북 75명, 경북 63명, 울산 53명, 대전 51명, 강원 41명, 대구 38명, 전남 27명, 전북 24명, 제주 23명, 광주 20명, 세종 11명 등 총 746명(38.3%)이다.

     

    비수도권 746명은 전날(740명)에 이어 연이틀 기록 경신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0명으로, 전날(78명)보다 38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13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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