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온라인 캠페인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09-01 14: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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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한 달간 ‘구하고 싶으면 일단 공유해’ 주제

    ▲ 자살예방의날 온라인 캠페인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구하고 싶으면 일단 공유해’라는 주제로 온라인 캠페인을 개최한다.

    9월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전 세계적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 자살예방에 노력하자는 취지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알리며 자살예방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참여는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자살예방센터 팝업창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이벤트는 자살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는 동영상을 보고 OX퀴즈를 푸는 방식이며, 지인들에게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다”며 “대면이 제한되는 코로나 시대에 심리·정서적 어려움과 대인관계 단절로 위축되어 있는 광주시민이 서로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캠페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정신건강상담 전화로 문의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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